안녕하세요.
청주 서울아산항외과입니다.
항문 주위가 붉게 변하고
축축한 느낌을 동반하며
참기 힘든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항문 주변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항문소양증(pruritus ani)
이라는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항문소양증은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변 피부가
건조해지고 하얗게 변하며,
딱딱하게 주름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고통을 개선하고 싶다면,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일상 생활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기생충의 존재를 의심하며
구충제를 복용하거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연고 등을
약국에서 간단히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지 못해
결국 증상이 쉽게 조절되지 않아
뒤늦게 검사를 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려움증과 따끔거림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항문소양증이란 ?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으로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속발성
치핵, 곤지름, 대장염 등과 같은
항문질환과 청결하지 못한
위생 상태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보다 꼼꼼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직접적으로 어떤 이유로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
이 경우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발성
70~80%에 해당되는 경우로
자세한 원인 혹은 질환과
관련없이 발생합니다.
직접적으로 어떤 이유로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땀 분비, 불충분한 위생,
특정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 피부 자극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맥주 등
자극적인 음식이 영향
✔ 주위를 잘 씻지 않거나
배변 후 남은 잔여물 등 비위생적 관리
✔ 주변 부위를 과도하게 닦는
과도한 청결관리
✔ 치핵, 치루, 치열 등이 소양증 유발
낮보다는 밤에 가려움을 느끼게 되고,
끈적거림, 땀 등으로 인해 가려움이 심해진 경우,
자꾸 긁어 주변이 부어있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하얗게 변한 경우 등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보다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항문 주위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 치료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보다 빠르게 검사받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좌욕은 분비물 제거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청결을 유지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좌욕이나 비데 사용 후에는
물기를 남기지 않도록 닦아내야 하지만,
휴지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증이 있을 때 손으로 긁는 것은
순간적으로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으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긁는 행위는 염증을 악화시키고,
치유 과정에서 다시 가려움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초래하며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어 긁게 되면
병변에 세균 감염을 일으키거나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러므로 손이 아무리 깨끗해도
긁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증상을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여 본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은 잠시 접어두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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